마이크로바이옴 이야기
MAC Microbiota Accessible Carbohydrate
  • 장내 미생물의 먹이, MAC
    MAC이라는 이름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컴퓨터? 화장품..!
    그런데, 컴퓨터나 화장품을 사용할 리 없는 장내 미생물이 누구보다 MAC을 좋아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스탠퍼드대 소넨버그 교수가 2018년 학술지 네이처를 통해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MAC이란 ‘미생물이 접근 가능한 탄수화물’을 의미합니다. 사실, ‘접근 가능하다’는 의미는 미생물의 입장에서 사용한 표현에 가깝습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다시 풀어보면 미생물에게 ‘전해질 수 있는 탄수화물’이라는 의미가 더 어울리겠네요.
  • 어떻게 장내 미생물이 먹을 수 있을까요?
    장내 미생물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은 식이섬유와 같은 복잡한 구조의 물질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없는 반면, 단순한 형태의 단당류는 소장에서 바로 흡수가 가능하죠. 대다수 장내 미생물이 살고 있는 대장까지 ‘전해질 수 있는’ 물질과 그렇지 않은 물질의 차이가 여기에 있습니다.
  • 우리가 소화할 수 없고, 미생물에게 전해질 수 있는, 미생물의 먹이. 이것이 바로 ‘미생물이 접근 가능한 탄수화물’인 MAC입니다.
  •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음식으로 MAC을 섭취해보세요.
    그렇다면, 미생물을 배불리 먹이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까요? 아래 그림을 눌러서 확인해보세요.